삼천당제약 너희 도대체 뭐하고 있니…

삼천당제약은 2분기 들어서면서 175,000원으로 시작191,000원까지 상승했지만,
급락한 뒤 약간 반등하며 금일 148,000원으로 장이 마무리 되었다.

그런 와중에 어제자인 5.15.에 1분기 사업보고서가 나왔는데 다음과 같다.

하나하나 뜯어보기엔 너무 많고, 주요 변경점을 살펴보면…

  • 매출액 506억 +21억 (+4.5%)
  • 영업이익 6.9억 -11.9억 (-64%)
  • 당기순이익 12.8억  -10.4억 (-45%)
  • 총포괄손익 13.6억  -10.6억 (-44%)

엣…?
영업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잘 보면 매출원가는 약 7.9억 상승했지만, 판매비와관리비가 19.6억 상승하는 모양새로, 비용 통제를 실패(진짜 실패인지 뭔지는 모르겠다만)한것으로 보인다.
판매비와 관리비 세부 내역을 보면 아래와 같다.

항목 증감액 설명
지급수수료 +6.5억 원 외주나 위탁 판매 수수료 상승
광고선전비 +2.5억 원 마케팅 확대
판매비 +4.8억 원 판촉비, 리베이트 등
급여+퇴직급여 +4.9억 원 인건비 상승 혹은 인원 증가
수출제경비 +2.1억 원 해외 확장 비용

즉, 확장을 위해 돈은 썼는데, 아직 그에 걸맞은 매출이 발생하지 못한 상태라는 의미다.

현재 계약된 해외 계약건이나 국내 판매건으로 비용이 발생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판매 계획중인 내용을 아래의 IR 자료 중 판매 및 허가 일정표를 통해 확인해보자

이미지에 따르면 2분기 내캐나다 수출국내 판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2분기 중반인 현재까지, 삼천당제약에 대한 수출이나 판매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그런 와중에 5.14., 5.15.에 각각 아래와 같은 부정적인 단독 기사가 나왔다

간만에 주가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하던 시점에, 이런 기사가 연달아 등장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두 기사 모두, 삼천당제약에 대해 항상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온 기자가 작성한 기사이긴 하다만은…)

이런 상황에서 주주로써 드는 의문점.

“대체 회사는 뭘 하고 있는거지?”

 

현재 삼천당제약에서 유일하게 하고 있는건 바로 위의 팝업 게시다.
잘 진행중이니, 악의적인 소문 퍼트리지 말라는 팝업 공지.

그러나 지금 이러한 상태에서 위와 같은 팝업 공지와 같은 부인성 메시지보단,
캐나다 수출, 국내 판매 등 실질적인 매출 발생과 관련된 진행상황 공유가 훨신 효과적일거라 생각한다.

IR에서 공유한 판매 일정이 이미 도래했음에도, 이에 대한 소식은 전무한 상태라면, 이러한 노이즈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건 당연한 수순이지 않을까

 

항상 일정 안지키기로 유명한 삼천당제약.
이제는 조금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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