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보로노이 글로벌 제약사 3곳과 기술수출 논의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텍 보로노이가 올해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수출 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를 단독 인터뷰한 이서후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아직 블로그나 그 어디에도 VRN-10에 대한 글은 작성해보지 않았지만, 간단하게 요약해보겠다
VRN-10 이 뭐지?
- VRN-10은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HER2 타깃 경구 항암제
- 현재 글로벌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특히 ‘엔허투’에 내성이 생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주요 타깃으로 함
- 기존 ADC(항체약물접합체)와는 달리 경구형 TKI라는 점이 특징
HER2 는 뭐지??
-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는 유방암, 위암 등 일부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단백질.
- HER2가 과발현되면 암세포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될 수 있다.
- 따라서 HER2를 억제하는 약물은 유방암 등에서 중요한 타깃 치료제로 사용된다.
그럼 엔허투? 그건 뭐야?
- ‘엔허투(Enhertu)’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개발한 HER2-ADC 항암제.
- 현재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약물이다.
- 다만, 치료 도중 내성이 생기거나 뇌 전이 환자에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VRN-10은 엔허투와 뭐가 달라?
- ADC가 아닌, 경구 복용이 가능한 TKI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
- 그리고 보로노이는 VRN-10이 HER2에 대한 높은 선택성, BBB(혈뇌장벽) 투과 가능성, 낮은 부작용 (설사, 피부염 등)을 기반으로,
엔허투 이후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돈으로 환산 가능한 수치가 있나?
- 엔허투의 2023년 수익은 25억 7천만 달러로 확인됨
- 12개월 안에 24%의 환자에게 내성이 발생하는것으로 확인되고 있음. TOP1i에 대한 내성으로 보임
- 25.7억 * 24% = 약 6.2억달러(한화 약 8600억원) 규모의 시장 형성을 기대해볼 수 있음
- 여기에 시장 점유율별 연간 예상 매출액을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음(엔허투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는 감안하지 않음)
점유율 | 예상 매출($) | 원화 환산 |
5% | 310만 달러 | 430억 원 |
10% | 620만 달러 | 860억 원 |
20% | 1240만 달러 | 1720억 원 |
이정도로 간단 요약해볼 수 있을것 같다.
아무래도 기존의 VRN 시리즈의 높은 뇌 투과율과 낮은 부작용으로 여러 회사에서 병용 사용을 목적으로 컨택하고 잇는게 아닐까 생각된다.